월드컵 개막전 이후 미국 대표팀 리셀 티켓 값 급등
미국이 파라과이에 4-1로 이긴 뒤 다음 두 경기의 리셀 티켓 값이 급등했다. 미국-호주전 최저가는 1,800달러를 넘어 FIFA 정가의 약 6배에 달했다고 리셀 추적 사이트 TicketData.com이 전했다.
미 국이 개막전에서 파라과이를 4-1로 완파한 뒤, 다음 두 월드컵 경기의 티켓 값이 리셀 사이트에서 급등했다고 리셀 가격을 추적하는 TicketData.com의 수치를 기자 헨리 부시넬이 전했다.
미국-호주전 수요 급증
다음 주 금요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리는 미국의 조별리그 2차전, 호주와의 경기는 원래도 일정 중 가장 인기 있는 경기 중 하나였다. 개막전 이후 입장 가능한 최저가 티켓 값은 금요일 늦은 시각 StubHub와 SeatGeek 같은 외부 사이트에서 1,800달러를 넘었고, 이는 FIFA가 정한 카테고리 3 가격의 약 6배다. 주 초에는 1,000달러 안팎이었고 킥오프 전에 이미 1,500달러에 근접했다. 사흘 전과 비교하면 최저가 티켓은 약 63퍼센트 올랐다.
조별리그 최종전과 토너먼트 티켓도 상승
6월 25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터키와의 조별리그 3차전은 같은 사흘 동안 약 66퍼센트 올랐다. 개막전 킥오프 3시간 전 입장가는 1,086달러였으나, 종료 휘슬 30분 이내에 1,370달러, 토요일 아침에는 1,456달러가 됐다. 미국이 D조에서 1위를 하면 진출하는 7월 1일 베이 에어리어의 32강전 최저가 좌석마저 금요일 낮 900달러 미만에서 경기 종료 직후 1,124달러로 뛰었다.
대회 전반의 급등
월드컵이 시작되면서 가격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지만, 미국의 두 경기는 일요일 댈러스 인근 네덜란드-일본 다음으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. FIFA 공식 리셀 플랫폼 가격은 다소 저렴했지만 역시 올랐다.
"비현실적인" 분위기
거의 만원을 이룬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선수들은 분위기를 비현실적이었다고 표현했다. "오늘 이 경기력으로 팬들이 우리를 보고 우리와 연결되길 바란다"고 미드필더 웨스턴 매케니가 말하며 팀을 친근한 존재로 소개했다. "오늘 다섯 골이 나왔다"고 덧붙이며, 이 장면이 회의론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시사하고, 자국 개최 월드컵이 미국 내 축구의 위상을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.
취재: 리셀 수치는 TicketData.com 기준이며 헨리 부시넬의 보도에 근거함, 2026년 6월 12~13일. 경기 결과는 FIFA 공식 데이터 기준.